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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종원 - 스바시바

어이가다 2018. 5. 29. 10:38
문종원 - 스바시바

간만이네 이런 냄새

그 소년은 또 꿈을 꾸네

간만이야이런남자

꿈속에서 봐요

이런 여자 향기 이런

라랄라라 랄라라 라라라라

보드카 차이코프스키 프란체스카

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 랄라라라

 

 

스바시바 레닌그라드

니가 바로 나였다고

왼발에서 오른발로

소녀는 말해 오늘

어깨에서 손끝 공으로

그 소년이 바로 나라고

꿈의 구장 푸르른 잔디

소년은 말해 지금

둘 하나 그 셋 많았던 친구

 

 

그 눈빛 맑았던 달빛 술잔

서울에서비엔나로

이태원으로 신사에서

비엔나에서 모스쿱으로

광화문에서신사역으로

모스쿱에서부산또서울

종로에서 광화문으로

그 맑았던 눈빛 달빛 술잔

나도 어딘지 모른다고

 

 

말해 소년은 내게

내게 소녀는 말해

이곳이어디냐고